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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경 넘어 기름 구입, 신고하지 않을 경우 벌금 부과

 최근 BC주의 일부 지역에서 기름값이 리터당 2달러를 넘어서면서, 국경을 넘어 미국에서 저렴한 기름을 구입하려는 캐나다 운전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애보츠포드의 한 페이스북 그룹에서는 최근 수마스 국경을 넘었을 때 세금을 내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캐나다 국경 서비스청(CBSA)은 BC주에서 美워싱턴주로 가서 기름을 구입할 경우 세금을 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요한 것은 CBSA 직원에게 국경을 넘어 운반하는 물품을 정확히 신고해야 하며 기름을 넣었다면 영수증을 보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만약 여행자가 개인 면세 한도를 초과하는 물품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CBSA 직원은 관세법(Customs Act)에 따라 미신고 물품 가치의 25%, 40%, 또는 55%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즉 정직하게 신고하지 않고 국경을 넘으면 밴쿠버에서 기름을 넣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될 수 있다.   CBSA는 일반적으로 캐나다 거주자가 귀국할 때 가져오는 물품에 대해 관세 및 세금을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에서 24시간 이상 머문 후에는 개인 면세 한도가 적용되며 이 경우에는 200 달러 상당의 물품을 면세로 반입할 수 있다. 그러나 몇 시간 동안만 외국에 갔다 온 경우는 어떻게 될까?   CBSA는 "개인 면세가 적용되지 않는 경우 캐나다 거주자는 제조업체가 제공하고 설치한 원래의 탱크 용량 내에서만 세금 및 관세 없이 연료를 주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메트로 밴쿠버의 높은 세금을 피하고 미국에서 더 저렴한 기름을 이용하려면 허용된 한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개인 면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캐나다 거주자가 추가 연료 탱크나 휴대용 기름통 등을 통해 기름을 사 올 경우 관세와 세금이 부과된다고 CBSA는 설명했다. 비거주자인 관광객의 경우, 보트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추가 연료를 사오는 등 캐나다 체류 목적, 성격 및 기간에 부합하는 연료량을 수입할 경우 면세로 수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표영태 기자미국경 신고 벌금 부과 미신고 물품 캐나다 거주자

2024-04-18

캐나다 사회주의 국가답게 돌봄사회에 더 안전한 국가로 인식

 미국과 달리 유럽 선진국과 같이 사회주의적 복지를 하고 있는 캐나다가 미국보다 국민으로부터 더 큰 만족을 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앵거스리드 연구소(Angus Reid Institute)가 23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캐나다인의 78%가 캐나다가 돌봄사회(caring society)라고 응답해 미국의 36%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았다.   전체적으로 안전한 국가냐는 질문에서도 외국 침략 전쟁과 그에 대한 보복으로 테러를 당하고, 전미총기협회(NRA)에 의해 총기 소지가 쉬운 미국 국민 입장에서는 43%만이 안전하다고 대답해 캐나다의 89%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쳤다.   정부의 시스템이 좋냐는 질문에도 캐나다는 51%로 미국의 34%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캐나다 국민은 살고 있는 나라가 자랑스럽냐는 질문에도 75%가, 번영하고 있는 국가냐는 질문에도 69%가 동의했다. 세계 문제에 있어 긍정적인 역할자냐로 보는 견해도 62%였다. 반면 인종차별적(racially divided)인 국가냐에 대해서는 38%만이 수긍을 했다.   각 주별로 볼 때 BC주는 안전한 국가에 84%, 돌봄사회에 73%, 자랑스러운 국가에 70%, 번영하는 국가에 61%, 세계 문제에 긍정적인 역할자냐에 54% 등 전국 평균에 모두 못미치는 응답을 했다.   반면 좋은 정부냐에 51%로 전국 평균과 같았고, 반대로 부정적인 의미의 인종차별적 국가냐에 44%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사실 인종차별적인 국가라고 보는 대답은 퀘벡주의 25%를 빼고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사스카추언주가 51%로 가장 높았고, 대서양연해주도 45%였으며, 온타리오주는 41%를 보였다.   한편 캐나다 거주자로 지난 12개월 중 미국을 방문할 대 미국 국경을 통과 절차를 밟을 때 어떤 느낌이었느냐는 질문에 유색인종( visual minorities)이 유럽계 백인보다 3배나 더 기분 나쁜 경험을 했다고 대답을 했다.   이번 조사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 대상으로는 1649명을 대상으로 실시돼, 표준오차가 +/- 2%포인트였다. 같은 기간 미국인 1025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됐으며, 표준오차는 +/- 3%포인트였다.   표영태 기자미국 국가 캐나다 사회주의 캐나다 국민 캐나다 거주자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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